Wednesday, November 4, 2009

미국의 학벌주의

미국에서 학부를 다니는 학생으로서 동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 퍼올립니다.

원글은 dcinside의 모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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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유학생분 계시니 잘 알겁니다.

저 역시 미국에서 중고교(고교는 11학년까지만 다님-_-;)를 나왔고

제 누나도 유펜출신이기에 말씀드리면...

미국에서 '학벌'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참 웃깁니다.

미국과 한국의 차이는 '학벌'의 효용성과 가치관념이 일반성을 띠느냐 특수성을 띠느냐의 유무에 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최상류층부터 최하류층까지 모두 학벌에 부단한 관심과 그것을 향한 노력이 갈구되어 집니다.

반면에.. 미국 사회는 '학벌'은 필요한 계층들에게만 필요한 것일뿐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최고 인기 드라마인 '가쉽걸'을 보십시요.

미국 최고 상류층들이 나누는 대화를 보면...

우리 자식은 '다트머스맨'이기 때문에 꼭 다트머스대학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버드출신들은 꼭 자식까지 하버드로 보내려고 합니다.

미국 사회를 지배하는 WASP과 유태인들의 전형적인 관습이죠.

그보다는 더 우선시 되는건 'prep school'이란 겁니다.

preparatory school이라 불리우는 '대입예비 사립고교'출신이라는게 미국에서는 학벌의 시작입니다.

세인트폴 출신이냐 / 엔도버 출신이냐 / 엑서터 출신이냐 / 그라튼 출신이냐 / 디어필드 출신이냐 / 밀튼 출신이냐

미국은 매년 전국 고등학교 순위를 TOP50위까지 매겨서 공지하고 있습니다.

가령. 잘나가는 월스트리 변호사와 대화중에 문득 그가..

"악센트를 들어보니~~ 혹시 엑서터 출신? " 이라는 뜬금없는 질문을 할때도 있습니다.

즉. 혹시 필립스 엑서터 사립고교 출신이냐고 묻는겁니다...

(뉴잉글랜드 지방의 특유한 영국식 거친 발음을 하죠)

자기들만의 네트워크를 확인하는거죠...

그럼으로써 일종의 '선민의식'도 느끼고 그 다음 차례가

"그렇다면 자네는 분명 하버드맨이거나 예일맨이겠군."

(참고로 엑서터 아카데미에는 하버드 광신도가 많죠;;;)

이런 소리를 할겁니다.

스테레오 타입처럼 정해진 그들만의 신변잡기와 자화자찬을 보면 아실겁니다.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에서도 그 주인공은 세인트폴 출신에 하버드를 나온걸 자랑하며 상대 경찰을 무시하죠.

그 수많은 미국인들중 최고들... 더 나아가 전세계인들중 최고들이 모인다는 이 최상층부는 결국 바닥이 좁다는 의미입니다...

스테레오 타입처럼 정해진 그들이 절대적으로 차지하는 분야죠.

하버드에서는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엑서터,그라튼,엔도버 등등의 명문고출신의 상류층들

그들만 묶을 수 있는 기숙사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찰스강이 내다보이는 명당자리인 '윈드롭 하우스'나 '엘리엇 하우스' 같은 기숙사는...

그런 사립고교와 상류층 출신들만이 들어 갈 수 있었죠..

(하버드나 예일은 철저하게 학부생들 기숙사인 하우스 개념으로 서로 뭉칩니다... 동문들끼리)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매정한 아버지처럼 하버드를 강요하는 그런 집안은 모두 상류층들이거나

상류층이 되기를 갈구하는 그런 계층들입니다.

(여담으로 '죽은 시인의 사회' 배경이 되는 St. Andrew School은 캠퍼스만 멋지고 대입 성적은 꽤 낮은 학교임;;;)

대다수 평범한 미국민들은 하버드니 예일이니 그다지 갈망도 안하고 신경도 안 씁니다.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들은 어짜피 거기까지 갈 학비도 안되고

지원했다고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또 굳이 그런곳에 나와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미국사회는 그래서 철저하게 지역커뮤니티 중심입니다.. 그래서 주립대가 발달됐구요...

각 '주'마다 법도 다르고 거의 50개의 나라가 덕지덕지 춘추전국을 이뤘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저~~~기 두메산골 소년소녀도 학교란 곳에 입학하면

무조건 공부잘해서 '서울대'가야한다라는 강박관념이 마치 지배 이데올로기처럼 도사리잖습니까?

그러나 미국사람들은 모두가 정신들린 사람처럼 그렇게 학벌에 연연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의외로 미국 사람들은 소박하고 가족적이고 현실적인 부분이 강하죠.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도 덜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처음에는 다들 공부 잘해서 서울대를 목표로 했다가 점점 목표가 낮아지면서

상대적 박탈감만 늘어나기 때문에 점점 사람들이 이상해지잖아요... 괜히 남 잘되는거 시러하고~

근데 미국 사회는 태초에 서로 지위와 자격같은 신분계급적 사고가 있기에

현재에 만족하는 '안분지족'적인 면면이 강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미국 상류사회에서는 철저하게 명문고 - 명문학부를 중시합니다.

좆도 모르시는 분들이 자꾸 "미국은 미국은... 어쩌고 저쩌고" 왈가왈부 하시면서 미국은 이상사회인냥 말씀하시는데

만약 그런분이 상류 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디너 파티'에라도 한번 가본다면

얼마나 자신의 존재가 먼지조각에 불과한지 처절하게 깨닫고 올겁니다.

구역질날 정도로 물어보는 출신성분 및 출신학교에 대한 질문과 자화자찬들...

일부러 내뱉는 고급단어들... 짜증날 정도로 조언해주는척 하는 교만함...

전문대학원??? 그건 직업을 얻기 위한 과정일뿐입니다. 경력으로 보심 됩니다.

왜 예일대학교는 학부 4년동안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하우스 생활'을 강요하나요?

왜 하버드대학교는 학부 1학년때 의무적으로 전교생이 '하우스 생활'을 하게 할까요?

모두 다 같은 학벌을 가진 동기들끼리 우애를 다지고 서로 뭉치라는 뜻에서입니다.

하지만 전문대학원은 그런거 없습니다...

하버드인 경우 쪽수도 많고 과정도 다양해서(JD/LL.M/SJD 등등) 누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조지부시는 하버드 MBA출신입니다. 이 사실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렇다면 과연 미국 유수 언론에 '하버드 출신 조지 부시'라는 수식어구로 나간 기사가 얼마나 있을까요?

CNN과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타임즈에서 검색해보십시요. 찾아보기 힘듭니다.

부시는 철저하게 '예일맨'이자 Skull & Bones 회원입니다.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는 사실만 미국에 널리 알려졌죠.

미국 CIA나 NSA 그리고 국무부를 주무르는 관료를 배출해내는 예일대 비밀써클 Skull & Bones에서는

왜 미국 최고 로스쿨로 평가받는 모교 로스쿨인 예일로스쿨 출신은 받아주지를 않죠?

오히려 법조계로 나갈 사람들이니 더 효용가치는 있을텐데요? 동문으로 인정 안해주는건가요?

Skull & Bones는 철저하게 학부출신으로만 일정수 뽑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참 웃긴게.. 우리나라 언론은 외국 유명인사 소개할때

학부든 대학원이든 가리지않고 무조건 유명한쪽으로 소개합니다.

그래서 클린턴 소개할때 우리나라 언론은 무조건 '예일대 로스쿨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엘 고어 소개할때는 '하버드 출신'이라고 소개합니다.(엘고어는 벤더빌트 로스쿨 출신)

하지만 정작 예일대 동문회에서는 클린턴 재임기간 8년동안 단 1번도 클린턴이 초대된적 없습니다.

클린턴은 '조지타운 출신'이니깐요...

반면 조지부시는 '예일대 출신들'에게서도 조롱을 받지만

매년 예일동문회에는 꼬박 초대되서 연설을 했지요...

엘 고어 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역시... 명문 사립고를 졸업하고 하버드를 나왔지만...

전문대학원은 직장 가까운곳에 다녔을뿐이지 굳이 명문 로스쿨 가야할 필요성을 못 느꼈지요.

엘 고어 가문은 미국에서 가장 알아주는 정치 명문 엘리트 가문입니다.

할아버지때부터 가문의 남자들은 줄곧 하버드를 나왔고 상원의원을 계속 지낸 명문家입니다.

워싱턴의 '엘고어 가문'이라고 하면 미국에서 거의 다 통용될 정도입니다.

엘고어는 최근 노벨상도 받았죠?

그 가문의 남자들은 워싱턴 명문 사립고교(prep school)와 하버드를 졸업했습니다.

그건 가문의 의무이자 자존심이었지요.

하지만 로스쿨은 각자 뿔뿔이 아무데나 들어갔구요.

참고로 엘고어 학력은 하버드 정치학과 졸업 -- 밴더빌트 로스쿨 졸업

로버트 케네디 하버드 정치학과 졸업 -- 버지니아대 로스쿨 졸업

존 에프 케네디 주니어 브라운대 졸업 -- 보스턴대(칼리지 아님) 로스쿨 졸업

지난 대선후보인 존 케리는 세인트폴 졸업 -- 예일대 졸업 -- 보스턴대 로스쿨 졸업

만약 엘고어가 대통령 됐다면 이번에는 우리나라 언론은 '하버드 출신 엘고어'라고 떠들겠죠..

밴더빌트대가 무슨 듣보잡이냐고 하면서 말이죠 ㅎㅎㅎ

그리고 힐러리가 졸업한 '웰슬리 여대'는 미국 최고의 명문여대로 이화여대와 같은 개념입니다.

미국은 명문 여대 양대산맥이 있는데...(우리나라 이대,숙대처럼)

하나는 웰슬리 여대 이고... 다른 하나는 스미스 여대 입니다..

그리고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이 여학생을 받기 시작한건 고작 60년대 좀 지나서입니다.

워낙 그 나라가 프로테스탄티즘도 강하고 인종, 성 차별도 심했던 곳이라 그렇지요...

미국이 얼마나 학부과정을 중시하는지를 나타내는 게...

바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입니다.

여긴 대학원 과정이 없고... 오로비 학부과정만 있는 곳인데...

SAT점수나 GPA스코어는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스와츠모어나 윌리엄스 같은 곳은 정말 최고 수재들이 갑니다...

어짜피 전문 대학원은 '학벌'용도가 아닌 '경력'용도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학벌'이라는게 평범한 중산층이나 서민들에게 필요한게 아니라...

상류층들이 가오잡거나 내세우는 용도로 쓰일때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미국 상류사회에서는 출신대 가지고 인간적으로 모욕주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닉슨'을 보시면...

당시 백악관 참모진들이 닉슨 뒤에서 닉슨이 나온 학부대학을 두고 비꼬는 장면이 있죠...

닉슨은 대통령 재임기간 줄곧... 그놈의 학벌 컴플렉스에 시달리다가 결국 낙마하기도 했죠...

그게 바로 '하버드 출신인 케네디에 대한 열등감'으로 시작된거죠...

이건 그의 아내가 쓴 '나의 남편 닉슨'에도 잘 나와 있는 부분.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난 변변찮은 학부를 들어갔기에

학벌 컴플렉스 때문에 폭력적으로까지 변했다는 이야기죠...

휘티어 대학교라는 듣보잡 대학교 학부를 나와서

명문 듀크대 로스쿨을 우등 졸업했지만...

학부가 휘티어 대학교였기때문에 백악관 참모들에게 줄곧 무시당합니다.

(미국 사회는 이렇게 이중적입니다... 상류층들 지도층들끼리는 정말 토나올 정도로 서로 재고 견주고 따지죠.)

Monday, November 2, 2009

룸메이트의 식단

봄방학 기간이다.
한학기가 보통 4달정도인데 봄학기는 방학이 딱 한번 10일간의 방학이 있다.(WTF!)

보통 미국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거나 친구들끼리 놀러가지만
나는 너무 피곤하고 돈도 아껴보자는 생각하에 기숙사에 남아있기로 했다.
남아공에서 유학온 내 룸메이트도 절~대 여행이나 외부로 떠나는 일이 없기떄문에 10일간 같이 생활했다.(외롭진 않았어요~ㅎ)

듀크생활 2년동안 같은 룸을 공유한 룸메이트,
이름은 Mazibuko Bright Mthokozki다.
뭐 발음은 그냥 있는대로 말하면 된단다. 이 언어의 정채는 Zulu다.
항상 조용하고 밖에 나가지 않는 조금 심한 Anti-social한 친구인데 내가 방에서 김치찌개를 끊여먹든 뭘하든
항상 불평도 하지않고 서로의 개인공간을 존중해 주는 나름 잘 맞는 친구라 2년동안 같은 방을 써오고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년엔 싱글을 쓰고싶어 한다니 따로 살수밖에~

참고로 듀크대학교 싱글룸 기숙사 1년 가격은 다음 학기 기준으로 8600달러 정도한다
더블룸의 가격은 5300-6500달러정도한다.
학교 밖에서 사는게 훨~~씬 저렴하지만 학교측에서 학부생들에세는 3년간 기숙사 의무로 사용하라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싸게 밖에 나가 살고 싶어도 못 나간다.
(학교에서 학부생들에게 돈뜯어 먹을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보통 미국의 대학들은 일년만 의무 기숙사 생활을 권장하고 있기 떄문이다.)

방학기간이라 학교에서 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직접 만들어 먹어야했다.
그런데 나의 룸메의 한끼 식단을 보고 깜짝 놀란 나는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생선샌드위치!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Recipe
a. 식빵에 버터를 바른다
b. 정어리 통조림에서 날정어리를 빵에 둔다
c. 샌드위치를 해서 먹는다.

개인적으로 버터식빵에 굽지도 않은 생선을 샌드위치해서 먹는게 신기했지만
이것도 다 문화적 차이고 다문화사회에서 경험해보는 특별한 경험아닌가~ㅎㅎㅎ

맨날 미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지 맥도날드만 먹던 룸메가 이런 신기한 요리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고 재미있었던 추억이다.

룸메이트 식단

듀크 학부생활을 한지 어느덧 2년이 다되간다.
그동안 친구들도 많이 사겼고 문화적인 충격과 새로운 경험들도 다양하게 해봤다.
공부도 물론 힘들고 나의 꿈도 서서히 구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지만 이런 무거운 이야기들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듀크에서 사귄 나랑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하려한다.
이름은 Brianna Bartinez.
플로리다에 집이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재미있는 아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친구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를 사랑하는 재미있는 말로 Asian-Freak이다.

미국에서 동방신기는 DVSK, DVSK, TVSQ등등 이니셜로 그룹이름을 부른다.
슈퍼주니어는 뭐 영어니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Bri가 방에서 동방신기의 오정반합(참고로 저는 동방신기를 잘 몰라서 이 노래가 아닐 수 있으니 틀리면 수정댓글 부탁합니다~ㅎ)을 듣고있다.

듀크는 친구가 많으면 많을 수록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학교가 원악에 시골에 있고 학교 캠퍼스 밖은 밤에는 원악에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에 나갈 수 없다.
따라서 친구들하고 많이 어울려다니면서 학교생활을 해야 조금이나마 외로운 마음을 떨쳐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학부 한국인 친구 몇몇 애들은 이런 점이 조금은 부족한 것 같다.
나와 (미국인) 친구들이 대화를 할때 물어보는 질문중 하나는

"왜 한국인들은 그렇게 몰려다니냐?"이다.
뭐 이런것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문화적으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건 당연하다.
그리고 듀크가 같은 인종끼리 몰려다니는것으로도 유명한 학교다.

그러나 나같은 경우는 원악에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것을 좋아하고
우리 속담처럼 '옷깃이 살짝만 닿아도 인연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의 시간을 할애해서 미국인들하고도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그리고 한가지 또 재미있는 점은 미국 친구들이 더 재미있게 논다는 점이다.
한국인들이 놀때는 보통 술을 마시지만,
미국에서는 애들이 차는 필수품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하나씩 다 가지고 있어 같이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고,
한 번 놀때 정말 화끈하게 놀기 때문이다.

아무튼 친구의 동방신기의 노래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았다.
앞으로 남은 학부생활 2년도 잘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NC Auto Insurance 알아보자

오늘은 자동차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써볼까 합니다.
미국에서는 자동차는 생활의 필수품이기 때문에 미국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준비해 두어야할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동한 학교생활 하면서 자동차의 필요성은 느꼈으나 보험비, 차량비,유지비등등 비용을 따지다 보니 자량 구매시기를 늦췄습니다.
뭐 학교 기숙사에서 사는 관계로 그렇게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미국 생활을 좀 더 다양하게 느끼기 위해서는 자동차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차를 굴리려면 보험은 필요하겠지요?
미국의 보험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GEICO
NATIONWIDE
ALLSTATE
STATEFARM등 정말 다양한 보험들이 존재하는데,

본인의 history등을 고려하여서 가장 싼 보험사에 가입하면될 것 같네요.

아래는 각 보험사의 특징을 나열해 놓은 것입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경력증명서를 많이 가지고 오시는데,

이 경우, 3년 이상 되면 많이 일단 할인이 적용 되고, 9년 이상 되면 많이 다운이 되더군요...

1. Nationwide의 경우, 한국 경력증명서 가지고 오면 바로 해 줍니다. 그렇게 해 주는 대신,

미국 면허증을 따더라도, 특별히 다시 다운 되지는 않습니다.

2. Allstate의 경우, 한국 경력증명서 가지고 오셔도 그거 인정 받는 processing 하는데 1주 정도

걸리고, 인정 못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 Allstate의 경우, US 면허증을 받으면 가격이 다운 된다고 하네요...

물론 경력도 있어야 하구요... 대신 1년 지나면 가격 다운이 가장 확실히 되는 거 같습니다.

3. GEICO의 경우, 경력 인정 됩니다만, 일단 서류가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일이므로 시간이 걸립니다.

광고처럼 15분에 15% 싸게 되려면 집이나 사무실에 스캐너랑 FAX가 있는 경우 좋습니다.

우편으로 보내면 15분이 아니라 한 4일 걸립니다...

중요한 것은 5년 경력을 가진 부부가 이곳에서 가입을 하게 되면, 약 700불/6개월 전후가 된다는 것이

작년과 올해의 공통점이고, 6개월 후에는 약간 떨어지지만 1년 후에는 많이 떨어집니다.

세군데를 비교 하여 결론을 말씀 드리면, 이곳 면허증을 따기 어려운 경우, Nationwide로 가는 것이 유리하고

이곳 면허증을 금방 딸 수 있거나 가지고 있다면 Allstate를 가는 것이 낫습니다.

물론 두 경우다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경력이 없으면 어느 곳이나 비쌉니다..


중요한 점은 한국에서의 면허증을 국제면허증으로 받아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한국에서의 무사고 경력을 미국에서 인정받아서 보험료는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험 가입시 꼭!!!! agent에게 무사고 경력을 인정 받으셔야합니다.
그에 따른 보험료가 정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한국운전면허증과 운전경력은 똑같은 보험사에서도 에이전트 잘만나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모든 서류 꼭 가져오시고 해당서류를 인정해주는 에이전트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은 발품 파는만큼 돈을 절약합니다.

그리고 국제면허증으로 운전해 다닐 수 있으니 그 주에 해당되는 면허증을 따는것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중요한 요건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학생분들은 주목!
좋은 학점을 유지할 시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한 학생에게 우대를 해주는 식인것 같네요~
학점 기준은 보험사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3.0일수도 있고 3.5일수도 있으니 그건 각자 주에따라서 알아보시길~

그럼 자동차 보험료가 어떻게 책정이 될까요?

누구나 미국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해서 학교나 직장 또는 Mall등 필요로 하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렇게 매일사용을 하는 자동차에 부가되는 보험은 어떤 요소로 인해 책정이 될까요? 주위를 둘러보면 같은 차량을 가지고 있는대도 보험료에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글을 올립니다. 물론 주마다 해당 보험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여러가지 요소에 의해 변화가 많습니다.

1, 운전자의 Credit 상태
2. 사고 또는 Ticket 유무와 사고종류, 보상된 금액
3. 운전자의 나이와 운전 경력
4. 거주지역
5. 직업, 학력
6. 이전보험 정보와 주택소유 여부 등등 입니다.

이러한 기반하에 보험회사들은 가입자들의 보험등급을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등급하에 아래의 보험 Cover항목들이 적용이 되어 보험료를 만들어냅니다.

자동차보험이 보상해 주는 범위는 크게 몇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라이어빌러티 커버리지 (Liability Coverage)
각 주정부 법에 의해서 정해진 Minimum금액 (ex. $15,000/$30,000/$15,000) 이상을 운전자는 전부 또는 어느정도 구입해야 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체 상해 (Bodily Injury):
다른 사람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한 자동차 사고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 운전자의 자산을 보험 구입시 계약된 금액만큼 보호해줍니다.

재산 손실 (Property Damage):
다른 사람의 자동차나 다른 재산을 수리하거나 대체하는 것을 커버해줍니다.

무보험 또는 적은 한도액 보험자에 의한 피해보상보험 (UM Coverage):
이 커버리지는 적은 한도액 보험운전자나 무보험운전자에 의해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 보상해줍니다.

2. 병원비 보상 커버리지 (Medical Payment / Personal Injury Protection)
사고시 응급실, 병원이용등을 할 때 보험 구입시 계약된 금액만큼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PIP의 경우에는 Salary나 장례 비용까지 지불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에서 특별히 무조건적인 가입이 아니고 본인 또한 건강보험등이 있다면 Option에서 제외할수 있습니다.


3. 충돌로 인한 패해, 충돌 외의 피해 (Collision / Comprehensive)
충돌 (Collision):
사고로 파손되었을 경우 자동차를 수리하거나 대체하는 비용을 지불해 줍니다. 보통은 Comprehensive에 비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이 됩니다. 이 3번 항목은 Deductible이라는 공제항목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사고 발생하면 차량사고 보상금액에서 보험구입시 계약한 Deductible 금액을 빼고 나머지만 보상이 됩니다. 이 말은 Deductible금액 이하의 사고 보상은 보험회사에서 해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Deductible금액이 크면 보험료는 내려가고 금액이 낮으면, 보험료는 올라갑니다.

충돌 이외의 피해(Other than Collision):
종합 보험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 이외의 다른 것으로 인해서 발생한 피해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합니다.(예를 들어, 도난, 화재, 홍수,파손)


4. 견인 비용과 렌트카 보험
이 두가지 혜택은 자동차 보험에 추가 할 수 있는 옵션으로서 가입자가 개별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Option이기 때문에 가입자의 필요여부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고시 많이 사용을 하며, 이용 시 보험 Claim기록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AAA나 현대/기아 차량은 견인 서비스를 해 주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보험 구입전에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에서 견인같은 경우에는 6개월에 $2~3에서 $5~6 정도 가 되는것이 보통입니다. Rental Service는 option에 따라 6개월에 $10~20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요소들이 적용이 되어 자동차보 험이 적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별로 고객층을 구분하는 방법이 다양하고 보험료 또한 다양하게 나오게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보험회사를 꼭 알아봐야합니다.

NC서 자동차 구매시 조언들...

다음은 NC에서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한 경험담을 올리신 분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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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새차 구매를 중심으로 이야기 드립니다만 Dealer 상대는 중고차라도 비슷할 듯 합니다. 개인 구매는 사람마다 달라서...)

가장 어렵지만 꼭 해야할 일입니다.

먼저 자신이 사야할 차를 골라야 하고, 어떤 색상, 옵션을 할지도 결정을 해야 합니다.
동급의 다른 메이커 자동차를 염두에 두고 경쟁을 한다면 더욱도 효과가 있습니다만
복잡하므로 머리가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권하지 않습니다.
차가 바로 필요하고 바로 지불할 돈이 많아 걱정이 없으신 분은 이 글을 읽지 마십시오.
돈 계산이 빠르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깎을 준비가 된 분들만 읽으시고
작전을 세우세요...

1. 먼저 인터넷에서 가격을 체크 한다.
새차 가격 체크는 www.carsdirect.com, www.edmunds.com, www.cars.com이
가장 괜찮은 가격이 나옵니다. 이게 마지막 가격은 아닙니다.
중고차일 경우, www.kbb.com에서 시세를 체크 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www.edmunds.com이 가장 저렴하고 정확하고 다양한 종류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2. 가까운 Dealer shop을 간다.
가기 전에 그 dealer shop에 대한 정보를 듣고 가십시오. 어떤 딜러샵은 대체적으로
뻣뻣한 곳이 있는가 하면, 고분고분한 곳도 있습니다. 비교적 장사 잘 되는 곳은 언제나
뻣뻣합니다. 장사 안 되는 곳으로 가면 그나마 deal이 쉽습니다.

3. 영어 못하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영어 못한다고 가서 어버버 대고 자존심 내새우다가 얼마 깎아 보지도 못하고
Dealer에게 혹해서 그냥 끝납니다.
미국 Dealer와 대면하면서 잘 들리면 들릴 수록 그 말에 혹해서 넘어가거나
자존심의 상처를 받습니다.
오히려 잘 안 들리면 그냥 무시(?)하면 되니 차라리 나을 수도..
미국 Dealer들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제 sales 경험을 봐서라도 상당히 영악하고
잔머리 많이 굴립니다. 그러나 그들도 salesman인지라 숫자에 민감합니다. 숫자는
숫자로 이겨야 합니다. 종이에 숫자만 쓰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인상 쓰면서도
원하시는 일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4. 먼저 OTD(Out The Door) 가격으로 흥정하세요...
처음와서 시차적응도 안 되는데 실컷 다 깎아 놨더니, 마지막에 Tax, Tag, Doc로
수백에서 천불 내라고 하면 헉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OTD 가격이란 이런 부가
비용을 다 포함한 가격으로 머리가 안 아픕니다. 특히 Tax는 차 가격에 따라 변하므로,
OTD를 가지고 흥정 하면, 그나마 편합니다.

5. 자존심을 버리세요... 그럼 돈 법니다.
Salesman들은 고객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상대방을 흥분 시키면 Deal의 절반은
이기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여튼 dealer들에 대해서 너 아니라도 파는 사람 많고
나는 시간이 많다라는 자세로 대응을 하셔야 합니다.

6. 본격적인 Deal에 있어서 준비물...
a. 나의 가격 마지노선
b. Dealer를 흥분시킬 가격
c. 몇마디 영어...

7. 일단 가격에 있어서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가십시오.
어설픈 정보를 들고 갔다가는 Dealer에게 호되게 당합니다. 얼마에 샀다 카더라는 "카더라 통신" 이야기는 필요 없습니다.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물론 카더라 통신은 참고만 하시면 될 듯..
사려는 차의 MSRP, Invoice, 그리고 옵션별 가격, 현재 하고 있는 Cashback이나 rebate 등에
대해 훤하게 꿰고 가십시오.

8. 마지노선에 가까운 선에서 시작할지, 터무니 없는 가격에서 시작할지는 스스로 판단하세요.
터무니 없는 가격에서 시작하면 바로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Dealer가 부르는
가격은 마지노선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부를 겁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정한 Deal의 시작이죠...
deal을 하는 동안 가격의 변화를 잘 기록하세요.. 그리고 어떻게 떨어지게 되었는지도
기록하세요... 나중에 되면 본인도 헷갈립니다..

9. Dealer가 부른 가격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어이.. 이게 마지막 가격이냐? 니가 줄 수 있는 최선의 가격을 줘라. 가능하면 메니져와
이야기 해서 와라... 이런 요구가 가능하구요...(매니져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다시한번 참고 하시고..)
b. 그나마 나온 가격이 만족하지 않을시에는 Carsdirect에서 나온 Target Price를 들이 미십시오.
일단 그것은 어느 샵에선가 보증하는 가격이므로 그 가격으로 확실히 떨어집니다.
c. 최종이냐고 다시 한번 물어서 확인 받으세요..
d. 그리고 나서 너 왜 거짓말 했냐고 갈구세요... 정말 아까 가격이 최종이라고 해 놓고선 왜
말을 바꾸냐... 너 믿을 수 없다...라고 하고 일어나 버리세요.
e. f. g.... 더 많이 있을텐데... 상황에 따라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10. 다른 딜러샵을 한두군데 꼭 들르세요...
다른데 가 봤고 가격 이야기는 대충 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가격은 이것이다 라고 하며 마지노선 보다 조금 낮게 불러 봅니다.
흔쾌히 Yes한다고OK 하고 그것을 차를 사는 것은 아니지만, 더 높은 가격을 불러도 첫번째 딜러보다
싸다면 일단 성공입니다.

11. 이제 딜러샵간의 줄타기를 해야 합니다.
조선시대때 줄타기 잘못하다가 내가 밀던 왕자가 왕이 안되면 죽은 목숨이지만,
여기서 줄타기 잘 하면 최소 몇백불에서 천불대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거의 Digtal camera 한대 가격... 왔다 갔다 하시면서 100불 단위로 올리거나
내려 가면서 가격을 조정해 보세요.. 첫번째 딜러한테 싫다고 했다고 다시 가면 총을 들고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잘 받아 주고 이야기 합니다. 일단 이렇게 왔다 갔다 하시고
사시면 어느정도 좋은 가격은 잡을 수 있습니다. 이제 부터는 시간과 노력입니다.
여기서 얼마나 인내를 가지고 줄타기를 하실 수 있는지가 승부처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간의 차이가 나서 조언 드리기가 힘듭니다. 내가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만족할 수준에 이르면 가격 OK를 부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12. 주의해야할 점
a. Cash냐 Lease냐에 따라 가격이 틀려질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미국애들은 Cash로 받아도
세금 신고 잘 하므로 Cash가 특별히 자기들에게 유리하지 않은 듯 합니다. Lease 해 봐야 Lease 회사가
딜러에게 일시불로 주고, 그 회사가 구매자에게 원금과 이자 받는 것이므로 자동차 딜러에게는
별 손해 없습니다. 거의 차이 없다고 봐야죠.. 약간 cash가 lease 보단 입금이 빨라서 콜 머니로
이용하는 경우에나...

b. Dealer들이 cashback이나 rebate 이야기 하면서 자기들이 꼭 깎아 주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이것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하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그거 이야기 하는 순간 바로 깔아 뭉갤 준비
하세요... 왜 니가 하는 것도 아니면서 니가 생색내냐? 너네 딜러 아닌 다른데 가도 다 하잖냐? 라고..
가끔 딜러가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건 구분 하셔야 하구요...

c. Dealer가 가격 알아 본다고 메니져에게 갖다 오는거 다 쇼입니다. 영업사원이 자동차 가격에 훤하지
못하면 무슨 영업입니까? 그냥 Cashier지... 다 알고 있습니다. 갖다 오면 뭔가 달라져 있을 거란
고객의 입장 때문에 일부러 가는 거죠... 오래 갔다 오면 올 수록 고생한 것이 아니라 놀다 오는
거라고 생각하십시오. 정말 내가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불렀는데, 그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갔다
오는 것이 아니라면 그 쇼를 너무 믿지 마십시오.(제가 세일즈 할 때, 항상 하던 이야기 입니다.
미국 본사에서 받아온 가격이라고....)

d. Dealer는 연세 많은 Dealer가 더 무섭습니다. 영업에선 노련미가 최고인듯 생각합니다. 가끔 딜러 맘에
안든다고 매니져 부르는데, 더 고수이기 때문에 매니져입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13. Deal이 끝나면 흔쾌히 사고, 아무리 열띠게 싸웠더라도 악수하면 됩니다.
맘 상할 필요 없습니다.
그 사람이 어디가서 영어도 못하는게 와서 짜증나게 했다고 소문도 안 냅니다. 자존심 상한거...
돈으로 보상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절대로 내 정확한 가격을 남에게 알리지 마십시오... 그냥
내가 만족한 가격이면 가장 잘 산 가격입니다. 꼭 내 가격을 알리면... 어 내가 가니까 더 싸게 부르던데..
라고 하시는 분 있습니다. 근데 그건 차의 스펙이 다르거나 상황이 다른 경우입니다. 없던 rebate가
갑자기 생기는 경우 그렇긴 한데.. 그렇다면 그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rebate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남들에게 차 가격을 물을 때, 첨에 Dealer가 부른 가격에서 얼마 정도 떨어뜨렸냐라든지,
MSRP와의 차이라든지 이런정도만 물어 보시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결국 시간, 노력, 그리고 자신감입니다....

미국 생활 시작 조언들

다음은미국에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쓰신분의 이야기 입니다.
몇몇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없는 부분도 있으나 도움이 될 것 같아 남깁니다.

====================================================================================================
3주 동안의 저희 경험과 참고 점을 적어 봅니다...
특히 미국에서 석 박사를 하지 않은 한국파 교수님 (저 포함)
오셔도 도움 주실 분이 없으신 교수님들게..

물건은 100%는 무빙 세일을 꼭 받으세요... 안그러면 2-3 주간 고생 합니다.. 전 처남 있다고 마음 푹 놓고 왔다가
학생 신분인 처남 시간 뺐는 것도 하루 이틀 이지 근 2주 동안 이곳 저곳 이곳 게시판 보고 보통 20-30- 킬로 씩 가서 물건
사 가지고 왔습니다.. (어짜피 새것 사는 곳도 20-30 킬로 씩 떨어 져 있으니 ) .

***** 한국에서 오실때 이것만은 꼭 챙겨 오세요...

-----통신 관련 : 한국과의 연락을 위해
http://www.elthe.co.kr 에서 인터넷 폰 사용법 좀 읽어 보시고 USB 전화기 사가지고 오시면 좋습니다.. (네이버 폰은 너무 비쌈)
(음질이 좋고 전화걸기가 편함 - 미국에서도 한국 집 전화 처럼, 한국 분당 50원, 서로 엘디하면 공짜..
한국 분들도 나에게 0707-898-0033 으로 전화 할 수 있습니다.. 자주 통화하실 곳에 미리 설치 해 주고
오시면 무료로 통화하시기 쉽습니다.. 전화벨이 울리니.. 메신저를 설치 하시든지요.. )

(2007년 4월 : 요즈음은 skype.co.kr 도 참고 하세요. 롯데마트에서 skype 전용 전화 cosy 에서 나온것 2만원 정도면 구입)

가급적 휴대폰 전화는 역시 SK : NC 지역에서 문자 메시지 무료 수신, 월 13,000원 짜리로 가격 낮춘 후
문자 메시지만이라도 편하게 한국 처럼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은 인터넷에서 네이트나 MSN 으로 보내고

한국에 그리운 이를 남기고 온다면 화상카메라 필수,,, 양쪽다.. 별로 안할것 같아도 한번씩 해 주면 되게 좋아합니다.
(와이프-장모 간 : 추천 화상 카메라는 로지텍 노트북용 마이크 내장용 5-6만원선 - 화질이 틀리니 싼것은 피하시는게 )

제가 온 이후로 한국서 힐리오 휴대폰을 해 가지고 오셔서 미국서 바로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프린트 가서 스트레스 받던 생각하면 적극 추천 드립니다...

=> 제 경험을 조금 나누자면 저는 verizon에서 휴대폰을 구입해서 씁니다. 미국에서는 SSN없이 휴대폰을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분들이 있는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처음 구매하러 갔을때 300-400달러정도 deposit을 하면 어디서는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deposit은 계약기간이 끝날때 다시 돌려주니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 차량 구입
중고차 구입
이곳 게시판에서 구입 못하셨다면,, 중고차는 http://www.carmax.com 들어가 랄리에 있는 곳 찾아가서
바로 사면 됨 (DC 안되니 그냥 사시면 속 편합니다, 조금 다른 곳보다는 비삽니다만, 보증을 해주니 그 값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 VIN 번호를 보고 http://www.carfax.com 에서 차량 조회 가능 한달 25불
- 검색해 보니 2만 마일 미만 차들은 대부분 렌트카 회사에서 사용 후 나온 차들입니다.

(이번에 차를 다른 분들에게 팔려고 제가 게시판에 올려 놓았는데, 새차라 그래서 그런지
구구절절 제 중고차 좋다고 말할 필요도 없고, 게시한지 5일만에 DC 없이 팔렸습니다..
어차피 개인이 동일 조건의 차를 카멕스에서 사려면 1,000-2,000 불 더 주어야 하니..
게시판에 차 올라간것도 보면 제 차 같은 경우는, 모 이런 저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 보다
무조건 사겠다고 돈 지금 보내겠다는 분에게 팔게 됩니다.. )

- 새차 사실 분은 혼다 오디세이 EX 사시길 바랍니다..
- 가장 즐겁게 미국 여행 하시고 가실때도 가장 잘 팔립니다..

한국차 가져 가실 차는 www.hyundai.com 에서 주소 확인 후 찾아 가세요
한국차 사가지고 들어가는 규정은 홈페이지에서 관세청 검색 하여 들어가면 자세히 잘 나와 있습니다.

- 기아 자동차는 레이스 기아 가야 하고, 더램 기아는 안 가는게 상책 그냥 가격만 물어 보시고 거래는 아시지 마시길

-아제라 27000-28000 불 아만티 27000-28000 불 정도 입니다... 아만티 2006년 20000 불 이하

------ 운전하기 위해서 : 미국 여행을 위해서 ----------

오시면 바로 네비게이션 부터 사세요..
1. 차량용 네비게이션은 199 불 주고 CircuitCity 에서 MIO를 샀는데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350 불 짜리나 별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 MS STREET 과 GPS 수신기 달구요.

http://www.bestbuy.com/site/olspage.jsp?type=category&id=cat01137
SAMS 에서 가장 싸게 파는데, SAMS 는 30불 주고 회원 카드 만들어야 살 수 있습니다..
이 두개를 같이 가지고 다니면 천하 무적입니다...
( 2007.4 ) 2년 이상 있으실 분은 400 불 이상되는 가민 인가 그거 사시구요..

2. 노트북 차량용 충전기 차 두대 구입 예정이면 2개, 장거리 여행에서 아이들 영화 보여 주려면 -
(최근 발견한 사실 이지만 여기는 베스트 바이 이런 곳보다 월그린 엑커드 이런 곳에 가끔 들려 무슨 물건 있나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월그린에서 건질 것은 20 불 하는 차량용 100 볼트 컨버터와 10불 짜리 전기 밥솥을 사시기 바랍니다..)
한국 서 노트북 충전기 모 사셨다면 이거 사셔서 사용 하시면 더 편합니다...

노트북이 없다면, 미국에서 Bestbuy 에서 500-700 불 짜리라도 하나 구입 하시면 됨.. 여기가 노트북은 더 쌉니다..
미국 싸이트에서 가격비교 해 보시면 됩니다.. http://www.pricegrabber.com/
저는 가격 대비 도시바 노트북을 추천 합니다.. 가급적 USB 포트가 4개 정도 나와 있는 걸루요..
BESTBUY 보다 Circuit City 에 회원 가입 하면 세일 날짜가 옵니다.. 이때 구입 하는게 아주 좋더군요..

복합기는 가격 비슷하니 그냥 사시면 되는데 USB 연결 잭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가격이 아주 웃기는게
25불씩 합니다. 2500원 이냐구요 25,000원 입니다. (월마트가니 8불 짜리를 보았고, LOWS 갔더니 3불 짜리가 있더군요) .
- (이것 본 것은 3개월 후 이야기 입니다..) 한국에서 2000원 주고 사가지고 오시거나 있던거 챙겨 오세요.
-
노트북에 MS Streets & Trips 프로그램으로 찾아 다닙니다.. GPS포함 129 $ : Bestbuy 에서 사면 됨..
GPS 만 있으면 길 잃어도 언제든 찾아 줌... 특히 밤에, 몇번이고 길 잃고 밤에는 잘 보이지도 않아,
여유있게 믿고 있는 노트북을 켜서 들어옴.. 길 감각에 뛰어난 본인도 툭하면 길을 잃어 버리는 이유는
밤에는 교차로에 길 표시가 너무 작고 길들이 비슷비슷하여 금방 지나가 버리게 되고, 한국 처럼 길이 막혀서
천천히 가는 것도 아니고 쌩쌩 달려야 하니, 어디 세울때도 없고, 그렇습니다.. 3주는 지나야 제대로 찾아 다닙니다.
미리 지도를 보고 길 이름을 외우고 오셔도 좋을 듯..

MS Streets & Trips 프로그램은 GPS 용 뿐만 아니라 장거리 여행 다니다 중국집을 찾을 때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 길만 잘 찾아 다니면 그 다음 SSN 이니 운전면허니 이런 것들은 천천히 주변 동료들이나 이곳 게시판 통해 알아보시고 해결 하시면 될 것입니다..
MS-Street 경우 2006년도 판에도 이곳 신시가지 주소는 나오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떠나시기전 미리 테스트 해 보시고 나오지 않으면 http://www.mapquest.com 에서 미리 프린트 한 후, GPS 와 맞추어 가십시오.
가끔씩 다른 분들이 주고가는 2004년판이나 2005년 판은 설치도 하지 마시길...
2007년도 판도 셈스가면 25 불 미만이면 구입..

노트북 구입시 집에서 계속 데스크 탑 용으로 사용 하실 노트북이 필요하게 됩니다..
저는 06년 11월에 Toshiba Satellite M115-S3094 를 150 불 Reabete 받고 599 불에 구입하였습니다. (Centrino Duo)
이 노트북에는 USB 포트가 4개가 있는데 이 정도는 되어야 집에서 쓰기 편합니다. 사실 4개도 모자라서 4 구 짜리 확장 한거 하나 더 꽂아 씁니다... 왜냐구요.
엘디 전화기 1구, 프린트 1구, 4구 확장 용 한개 (이곳에는 화상카메라, 무선마우스, USB 한글 키보드 1개), 남은 한개는 영화 다운 받아 외장용 하드 꽂을때 사용하려고 남겨 둔곳) .... 그러니 가급적 4개 정도인 도시바 이 제품을 추천 드립니다.. 가격도 한국 절반 가격...
미국 정상 가격 799 불.. 한국서 파는 80만원짜리 도시바 비슷한 제품은 프로세서가 틀립니다..

-

2007년 4월 휴대폰은 한국 SK 에서 미국에 진출한 힐리오 인가를 추천 드립니다.. 저도 써 보진 않았지만..
스프린트 지금 쓰고 있는데 가끔씩 열 받습니다... 힐리오 인가를 한번 검색 해 사용해 보시길 )
- 한국서 미리 해 오십시오...

(구형정보 입니다... : 고생한 ---Verizon 50-60 불 짜리 사고 보니 한국산 임 - 50 달러 자리 카드 사서
집에서 컴퓨터로 사용 설명서 보고 Activation 시키시 면 됩니다.. Prepaid Phone 은 평균 하루에 1불씩 안써도
빠져 버리니 오래 쓸 수는 없습니다. 1달 정도 쓴다고 생각 하시고 구입
휴대폰 없음 무지 불편 2 대 구입 이상 )
- SSN 없어도 1년 약정으로 계약 하는 곳 있으니 그곳에 신청 하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비지팅 교수님들을 위한 골프 소식 참고
- 골프를 한국에서 이미 잘 치시는 분이시라면 아무 문제가 없겟지만, 한국에서 조금 배우셨거나 거의 안 배우시분, 그리고 마음으로는 연구년 가서 골프는 무슨 골프 (저도 올때는 이렇게 생각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곳 환경이 그렇게 만들지를 않습니다. )
다른 교수님들하고 본인 초빙 해 주신 곳 교수님 포함 대화 나누고 생활 하시고 살아 가실려면 안 치면 바보 됩니다..

필드 가격 -25불 - 45불 선..( 골프 카렌다를 딕스나 골프 갤럭시 가서 사시면 됩니다) .. 물론 우리나라 처럼 골프 치신 후 사우나 같은 것은 없습니다...딸랑 둘이서 카트 필드안에 까지 마구 타고 당기면서, 골프만 치고 오는 것입니다.....

Coke Zero Commercial shoot

약 한달전 쯤에 우리학교에서 광고 하나를 찍었다.
광고주는 바로 '코카콜라'!

이 광고의 내용은 농구에 미친 우리학교 학생들 (Blue Devils 라고 한다^^)처럼
사람들도 코카콜라에 미칠거라고 한다~(믿거나 말거나...ㅎ)

광고 전날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 통지를 받고,
바로 다음날 합격한 Cameron Crazies들과 같이 코카콜라 광고찍었다^^

이 광고는 미국 전역으로 air되는 거란다!!!
2월이나 3월달에 전파를 탈텐데..ㅎㅎㅎ

지금 우리학교가 대학농구 NCAA에서 1등!!!! 하고 있는데 계속 승승장부했으면 좋겠다!!!

"Go to Hell Carolina, Go to Hell!!!"


SCIENCE manuscript submitted

내가 지금 듀크대학교에서 2학년까지 다니는 동안 성공적으로 했던 일이 있다.
만약 내가 이것을 해내지 못했더라면 생물을 전공하고 있는 나로서는 의대에 대한 희망을 버렸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듀크대학교에는 Independent Study란 과정이 있다.
이것은 학교 수업외에 별도로 학교 대학원 실험실에 개인적으로 신청하여 첫학기는 대학원생이나 Post-doc분들께 실험내용을 배우고 테크닉을 익힌다. 이 과정은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개인 프로젝트가 주어지게 되며 운이 좋으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문 준비 작업에 참여를 할 수 있다.

본 인 같은 경우는 1학년 1학기때부터 4학년 선배의 적극적(?)인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몰랐던 그때의 나는 그냥 Resume에 뭐 하나 더 쓰자는 기분으로 시작했으나 점점 생물학에 대한 깊은 개념도 배우고 실험실 생활도 적응하면서 대학원생 누나의 박사과정 논문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을 빌어서 Independent study를 소개시켜준 현정누나와 영은이 누나 모두 감사드린단 말을 드리고 싶다.

아무튼,
학부 수업이 힘듬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20시간씩 연구실에서 실험에 몰두했다.
오로지 나의 이름이 논문에 실리기만을 바라면서 정말 열심히 했다.

이에 결실이 이틀전에 돌아왔다!
바로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잡지(SCIENCE Magazine)에 논문 posting이 신청된 것이다!!!
나의 노력의 결실이 이렇게 나옴에 따라 내 미래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선것 같아 용기가 다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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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script Title: "********아직 공개를 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First Author:******** Yang *******
Corresponding Author:XINNIAN DONG
Manuscript Number:*******

Dear Dr. Lee (ㅎㅎㅎ나보고 닥터란다...ㅎㅎ)


You are listed as a coauthor on the above manuscript, which has recently been submitted to Science. According to Science policy, all authors must have seen and approved the submission of their manuscript. If you have seen the manuscript and approved its submission, no action is necessary.

If you have not read this paper and do not approve its submission to Science, please let us know as soon as possible. Please refer to the manuscript number listed above in any correspondence (you can just reply to this message).

Your manuscript is now undergoing an initial screening to determine whether it will be sent for in-depth review. We will notify the corresponding author of our decision as soon as possible.


Sincerely,

Carolyn Kyle
Editorial Coordinator
202-326-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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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학의 진실과 오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어떤 성격의 글을 써야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좋은 정보를 얻어간다고 생각할까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창에 미국 유학이란 검색어로 블로그 방문을 여러곳 해봤다.
검색을 해본 결과 많은 블로그인들이 미국 대학을 어떻게 준비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자료를 올려주셨다.

학교 선택부터 시작하여 (아이비리그란 이런것이다..등등)
SAT I & II
TOEFL
AP's
Extracurricular Activities
Volunteering
FA (Financial Aid)

여기에 에세티는 몇점이상 받아야 아이비리그(Ivy League)에 지원할수 있다,
토플은 110점 기본적으로 깔아줘야한다,
봉사활동 몇시간이상 해야한다,
에이피는 기본 몇개정도 봐서 5점 받아야 한다등....정말 많은 분들이 유학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좋은 자료를 올려주셨다.

따라서 나는 이런 자료는 안 올리기로 했다...다만 몇가지 오해와 진실 혹은 조언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이글을 읽는 분 본인이 유학을 준비하고 있거나 학부모님이시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1) 정말 SAT I은 >2200을 받아야 미국 탑10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or 합격할 수 있다?)

->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본인을 포함해서 제 주위 친구들 그렇게 높은 점수 안받고 합격한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일 단 미국대학에 지원할때 최소 몇점은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란 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2200점을 넘으면 무조건 합격한다는 기준도 없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점수는 받아야 자신의 성취능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수도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외국인으로서 2100점정도면 충분한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중엔 2200점이나 2100점이나 결국 높은 점수다란 분들이 많으실텐데 시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100에서 2200, 2200에서 2300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말씀드리고 싶은점은 100점 올리겠다고 시험 공부하고 돈낭비하지말고 차라리 그런 시간에 책을 읽어란 충고를 해주고 싶네요.


2) 정말 FA를 신청하면 합격률이 낮아지나?

-> 이건 맞는말입니다.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미국에서 세금을 내지 않는 외국인에게 학자금 도움을 주기보다는 내국인을 도와주는 것이 맞는 말입니다. 덕운다나 지금같은 recession (경제가 안좋은 상황)에서는 더욱이 외국인에게 궁색하기 마련이죠...반면에 이번 class of 2013 지원 현황에 따르면 Early Decision (수시)으로 지원한 미국인 대부분이 학자금 보조를 신청했습니다. 다시말해 학교에서 그만큼 지원을 많이 해준다는 것이죠 미국인들에게...

제가 하고싶은 말은 한국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원서를 쓸때 절대 학자금보조 신청을 안한다는 경향입니다.......합격률 높이려고...
뭐 저같이 경제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 사시는 분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미국 대학 4년동안(사립대학 기준) 2억 5000만원정도 투자를 한다는 생각을 가지시면 됩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몇년간 FA를 신청 안한 결과 학교에서는 "한국에 부자가 많고 유학 오는 사람들은 다 돈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 친구들 정말 50%이상 학교에서 경제적 지원 받고 다닙니다. 심지어는 돈 한푼도 안내고 다니는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다른말로 제가 낸 등록금이 제 친구들 학자금으로 쓰여지고 있다는 거죠...........

정말 한국인들 반성해야합니다. 2억 5000만원이 누구 옆집 개 이름입니까?
누가정말 나서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야합니다...
FA지원하라고...


3) 봉사활동은 기본 1000시간 해야한다?

이 건 절~대 아닙니다.봉사활동이란 자고로 무엇입니까?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주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나 희망을 나눠주는 일입니다. 감이 이런것을 어떻게 시간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까? 정말 봉사활동을 하고싶다란 생각이 있으면 도와줄 수 있을 정도로만 하세요. 대학 꼭 잘가겠다고 오랜시간하지말고 봉사활동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란 분들은 꼭 안하셔도됩니다.


4) 원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에세이입니다. 다른것 다 필요 없습니다. 만약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정말 좋은 학교다 그러면 다른 요인들 (시험점수, 봉사활동, 과외활동 등)은 거의다 학생들끼리 비슷합니다. 제가 보기에 정말 합격에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에세이!입 니다 (만약 학생이 뭐 유명한 과학 저널에논문을 실었다 이러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뭐 고등학생이 이런건 거의 불가능 하지만...) 이 에세이를 학교에서 읽고 이 학생이 자기 학교의 교육방침(principle)과 같은가, potential이 보이는가, 자기 학교에 asset이 되는가를 봅니다. 따라서 원서를 쓸때는 2년전에 이미 경험한 저로서 드리고 싶은 바는 "정말 에세이에 최선을 다해라!"입니다


5) 대학에 지원할떄 미리 전공을 알면 좋다?
이 이야기는 보통 어떤 대학을 선택할지에 대한 의문이 들때 고민합니다. 저 또한 생물전공을 꿈꾸고 있었기때문에 과학쪽이 강한 학교를 선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은 안하셔도 됩니다.

일 단 미국 대학은 학부기 때문에 전공에 대한 정말 깊~~~은 지식은 안배웁니다. 대학원에 가야 진정한 학문의 길에 접어드는 것이죠. 학부때에는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나는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or 좀 더 공부해 보고 싶다란 결정을 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막상 학교에 오고나면 꿈이 바뀌거나 성적이 잘 안나와서 전공을 바꾸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신입생때 저같이 생물전공을 생각한 친구들이 10명정도 되었으나...
생물과목이 너무 어렵고 의대 지원도 시원찮기 때문에 다른 전공으로 바꾼 친구들이 많이있습니다.
지금은 2명 남았네요...

잠깜 여담을 하자면,
여기 한국인들은 자기 전공과목 듣기에 바쁩니다. 물론 이에 따른 좋은 점도 있습니다. 남들보다 미래 career준비를 먼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미국대학까지 왔는데 여러 교양과목을 듣는것은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1학년때 라틴어, 아프리카에서의 에이즈의 영향(AIDS in Africa), 음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Social psychology of Music)등을 듣고 2학년 들어와서 종교학, 아테네 건축 역사를 듣고 있습니다.
Duke에 Korean Cinema란 강좌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 수업에 90%는 제 친구들 혹은 선후배님들이 듣습니다. 교양학점을 따기 위해서죠...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물론 남들보다 수학, 생물과목 같은 전공과목은 한국인에 비해서 늦지만 미국인들과 비교해 볼때는 절대 조급한 마음을 안가져도 됩니다.



제일 그동안 답답했던 점은...미국대학입학 성공 사례들 (방송이나 책등을 통해서)이 정말 많은데 이런 매채를 하나의 동기(Motivation)의 형식으로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꼭 똑같이 따라할 필요도 없으며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학교 못가란 법도 없습니다.

결국 제가 여기서 하고 싶었던 말은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기 자신을 꾸미지 말고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원서를 통해 학교에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정말 본인이 꿈이 있고, 원동력이 있고, 힘찬 용기가 있다면 대학측에서 꼭 그것을 발견하고 합격시켜 학생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것입니다.


01292009


미국 남부에서 사는 사람들만이 이해할꺼다...

겨울에 눈을 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미국으로 유학을 오고나서 2년 만에 처음으로 눈을 오늘에서야 보았다!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수업시간에 조금 늦고 사진찍으러 다녔다..ㅎ

학교 생활에 힘들고 지쳤었는데 눈을 보니 조금을 아픈 마음을 치료해주네ㅎ

조금만 더 힘내자!

Duke University

자랑스런 우리학교를 소개하려 한다.
미국에 유학온지도 어느덧 1년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유학 온 케이스로 처음에는 힘든일이 많았다...(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쓰도록 하자)
정말 미국 전역에서 수재들만 모이는 곳에 왔으니 외국인이 먼 이국땅까지 와서 공부하는데 신기할 뿐이다.
듀크대학교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해보자.



미국의 최고 명문대 그룹에서 한국학생들에게 가장 알려지지 않은 학교중의 하나가 듀크대이다. 1839년에 설립돼 1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학은 세계 70여개국에서 유학생이 오고 모여들고 있으며 최근 2년들어 한국인 유학생의 수가 급증하며 언더학생들의 수가 약 1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워싱턴 D.C.에서 4백킬로 떨어진 듀크대는 전체 학교 면적이 8천 에이커를 넘어서 미국에서 가장 큰 캠퍼스 중 하나에 속하며 대학 자체가 조그만 소도시를 이루고 있다. 듀크대는 30년 전부터 급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년전부터는 코넬, 콜럼비아, 펜실베니아대 등 쟁쟁한 명문대를 누르고 미국대학순위 6위에 랭크되고 잇다(U.S. New & World Report평가). 80년부터 외국학생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연간 유학경비는 수업료가 2만3천달러, 생활비가 1만달러선이다. 듀크대가 가장 자랑하는 전공은 정치학과 행정학분 야로 이 대학 부설 정치대(Institute of Policy Science and Public Affairs)는 하버드대의 케네디행정대학과 프린스턴대의 Woodrow Willson 정책과학대학과 함께 미국의 3대 정치행정학 관련학과로 통한다. 다음으로는 공대계통이 유명하며 특히 전기공학, 생체공학 등은 미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 밖에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도 우수하며 의대예과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인문, 사회과학계열에서는 영어, 역사학, 행정학, 정치학 등이 단연코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학생과 교수들간의 관계는 지극히 우호적으로 학교외에서도 학생들과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맺는 교수들도 많다. 수업도 전체 학생수가 1만명을 넘는 대형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한 클라스에 15명 내외가 보통이며 학생들끼리도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유학생들은 전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15%만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이며 나머지는 미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어 이 대학의 인기도를 감지케 하고 있다. 이중 아시안계도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학생의 84%가 백인계이다. 이 지역은 미국에서도 세칭 “양반동네”로 북부나 서부의 대도시에 비해 학생들의 옷차림도 깨끗하고 정장을 주로 입는 편이다. 여자들도 Jean이나 기타 작업복보다는 잘 차려입는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이 대학은 기숙사시설이 거의 완벽에 가깝고 중부 이하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Residential System(기숙사가 강의실의 역할까지 겸하는 제도)을 맛볼 수 있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학은 350여명 이상의 교수들이 가족과 함께 기혼자용 기숙사에서 살면서 60~120명의 학생들을 관리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수시로 기숙사에서 교수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학생이 희망하는 한 언제까지라도 기숙사 입주가 가능하므로 거주지에 관련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듀크대가 소재한 Durham은 거주인 13만의 중급도시로 지난 10년간 인구가 40%이상 증가되고 있다. 참고로 듀크가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는 90년대에 인구가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주(조지아, 플로리다도 마찬가지. 반면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이민자가 많은 주들은 인구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이다)로 꼽히고 있다. Durham은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가장 큰 연구센터가 위치해 면적당 Ph.D.(박사학위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Research Tringle Park이라 불리는 이 연구소는 듀크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주정부가 합작해 세운 초대형 연구단지로 수많은 기업과 대학에서 연구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 도시에는 소규모 극장과 나이트클럽 등 학생용 오락시설 외에는 특이한 소일거리가 없어 유학생활은 따분한 편이다. 이곳에서 해변이나 스키장에 이르는데는 4~5시간이 소요돼 자연생활도 크게 기대할 수 없다. 학생들은 오락보다도 학교내에서 무리를 지어 토론하기를 좋아하므로 공부만 하겠다는 각오로 유학가야 한다. 유학생은 전체의 10%선으로 타대학과 비슷한 수치이며 대부분이 듀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대학은 특히 입학신청시 서류심사가 까다로우므로 원서를 보낼 때 사소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나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글이 쓰여진지 약 2-3년정도가 지났다.
그 사이에 우리학교는 엄청난 변화를 겪으면서 몇몇부분은 약간 달라진점이 몇 있다.

일단 한국인 유학생의 수!
원래는 50명정도라고 쓰여져 있었는데 이 글올리기 전에 100명으로 내가 바꾸었다.
2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인 유학생의 수가 많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이 학교에 입학한 년도부터 (Class of 2011) 학교측에서 한국인을 많이 뽑았다.
Class of 2011의 한국인 입학생수는 45명 정도로 알고 있으며
우리 후배인 Class of 2012는 한국인 학생수는 41명이다.
또한 우리학년때에는 외국인의 학생 비율이 10%가 아닌 거의 30%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솔직히 이정도면 외국인들과 교류를 하지 안고도 살 수 있을 정도다.............(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중에...)

유학생활이 따분하다는 표현은 정확하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마치고 유학온 친구들, 미국 뉴욕, 보스톤, 시카고등 대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온 친구들은 처음 이곳에 적응하기 어렵다. 학교 주위에는 정말 놀곳, 가볼곳, 재미있는 곳이 하나도 없고 나무가 무성한 도로뿐이다...
정말 처음에는 이런 환경때문에 공부던, 재미있게 노는거던 아무것도 할 수없을 정도로 집중을 할 수 없지만 차차 적응하게된다^^

마지막으로 입학관련해서 한가지를 말해준다면...
참고도 본인은 학교 입학관리처에서 알바를 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원서를 이쁘게 꾸미고~
추가 첨부자료등도 보내고~
최대한 자기자신을 잘 보일 수 있도록 꾸미기마련이다.
나 또한 이쁘게 컴퓨터로 색을 칠해서 꾸미고 보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여기서 알바하게 되면서 알게된 사실 하나...

흑백 복사기로 모든 서류를 복사해 버린다.............

여러가지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있으니 그것도 다음에 써보기로하자.

일단 이정도로 우리학교 소새를 마치고 싶다.